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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napshot

결혼식 스냅촬영


처남의 결혼식이 있어 결혼식 스냅촬영을 하게 되었다.
알아본 바로는 main 사진기사가 한명, 캠코더기사 한명, 처남 친구 두명이 nex-c3와 캠코더로 촬영하고
 나도 스냅촬영을 부탁받았다.

막상 예식이 시작되기전에 신부측에서 또 한분이 사진을 찍고 계셔서 합이 6명인지라 
나까지 함께 예식 중간에 앞에 어슬렁거리며 촬영한다면 하객들에게 민폐라 생각하고 예식중 촬영은 자재하였다.

지난번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을때 신랑이 사진 동호회에 속해있어 엄청난 사진군단들이 총출동하여 식중 수많은 카메라든 사람들이
장내를 활보하며 예식을 망쳐놓았던 것을 보며 저건 정말 아닌데 하는 생각을 뼈져리게 느꼈기에 난 왠만하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촬영에 임하려 노력했다.


웨딩카가 예식장으로 들어와서 신부가 내리는 장면을 잘 찍어보려했지만 실력부족과 여러가지 여건상 건진사진 정말 별루없다.


신부찍기에 좌절하고 예식장내 분위기와 조명등을 살펴보러가서 테스트 해본다.


하객들이 서서히 들어차면서 손님들 맞이하시는 어르신들도 찍고,


신랑이 손님 맞이하는 모습들을 많이 찍어두면 좋을 것 같다.
음~~신랑은 아주 입이 귀에 걸려있다. ㅎㅎㅎ






간간히 하객들의 표정이나 행동들도 담아두면 좋을듯 하다.




손님께 인사드리기에도 바쁜 상황에 메인 사진기사가 신랑을 신부대기실로 불러서 설정샷찍고있다.
신부보러온 하객들은 한참 기다리고 밖에선 신랑 찾고,,,


신부대기실에서의 촬영은 필수이나 메인사진기사가 열심히 찍어주기에 스냅만 찍어본다.


드디어 본식! 신랑입장을 손꼽아 기다리는 신랑의 모습







긴예식을 마치고 드디어 신랑신부의 행진


기념사진 촬영시간에 여러가지 스냅사진들을 찍기 좋은 시간인것 같다.
단체사진속에 각각의 사람들의 표정들 준비하는 모습들 등등
난 가족사진 찍느라 카메라 거두어서 아쉽게 놓친 부분이다.



사진은 참 많이 찍었으나 건질만한 사진은 참 적으니 나의 스냅실력은 이러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증거같다.
결혼식 사진은 여러가지로 변수도 많고 순간적인 포착이 중요하며 미리 촬영포인트들을 잘 익혀두어야 더욱 멋진 사진들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한가지는 꼭꼭꼭 RAW로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중에 기본이지만 혹시나 용량문제로 귀차니즘에 JPEG로만 찍는다면 후보정시 큰 후회를 남기게 될 것이다.

결혼식 촬영시 기본적인 루트를 나열해본다.

1. 예식장 정문
2.로비 및 신부 대기실
3. 결혼식
4.폐백